금호석유화학그룹, ‘포스트 크라이시스’ 대비 高품질·기술 기반 R&D활동 박차
금호석유화학그룹, ‘포스트 크라이시스’ 대비 高품질·기술 기반 R&D활동 박차
  • 이민섭 기자
  • 승인 2020.06.01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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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금호석유화학그룹
사진=금호석유화학그룹

[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전 세계는 올해 미증유의 공중보건 위기를 경험하고 있으며, 이와 함께 찾아온 소비와 무역의 둔화로 인한 불황을 타개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금호석유화학그룹은 위기 이후 새롭게 재편될 글로벌 경제 역학관계 속에서 지속적인 연구개발활동을 통해 높은 품질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경쟁우위를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금호석유화학그룹은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통해 관계 시장의 변화상을 관찰해 주력사업인 합성고무, 합성수지 제품의 수익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전략을 고민하고, 내부적으로 사업적 연계를 강화하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일상 속 감염에 대한 경각심이 고조되며, 라텍스 장갑과 같은 개인 위생 관련 용품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금호석화는 얇고 강도가 우수한 의료용 라텍스 장갑의 소재로 사용되는 NB라텍스 부문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왔다.

금호석화는 라텍스 연구부문에서 장갑의 경량화 및 화학적 안정성을 향상할 수 있는 생산공정을 개발하고 있다. 또 내구성과 기계적 강도를 향상시켜 장시간의 작업에도 용이한 제품의 연구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또한 금호석화는 자사 포트폴리오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자동차 타이어용 합성고무부문에서 전방 산업에서의 점진적인 수요 회복에 대비해 타이어의 기계적 강도와 연비를 향상시키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전기자동차 시대를 맞아 배터리 무게가 더해진 차체의 하중을 견디고 내마모성과 연비를 향상시킬 수 있는 고 기능성 합성고무 제품을 개발헤 신규 시장에 대비하고 있다.

합성수지 연구 부문에서는 단열 성능을 기존 제품보다 한층 끌어올린 새로운 블랙 EPS 제품과 준불연 EPS 패널의 연구를 마치고 올해부터 상용화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미래 주거의 형태로 에코하우스가 각광받는 등 고효율 에너지의 활용이 선택이 아닌 필수로 자리잡으면서 고효율 단열 제품을 개발해 향후 수요 증대에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금호석화는 소재의 경량화와 안전성을 핵심 과제로 설정하고 ▲자동차 내장재 ▲가전제품 등을 중심으로 해당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중장기적으로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시장에서의 포트폴리오 구성을 계획하고 있다.

금호석화는 기존 주력사업과의 연계로 새로운 기회 창출에도 나선다. 먼저 탄소나노튜브 연구 부문은 타이어용 기능성 고무 복합소재와 방열 및 전자파 차폐용 수지 복합소재 등 기존 주력 제품과의 융복합 소재를 개발해 사용자 편의를 도모할 예정이다.

금호석화그룹의 금호피앤비화학, 금호미쓰이화학, 금호폴리켐 등 주요 화학계열사들의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먼저 금호피앤비화학은 올해 김포학운단지를 중심으로 고부가 에폭시 제품 연구를 강화해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가속화하고 있다. 또 페놀, 아세톤 등을 비롯한 기초원재료의 추가적인 활용 및 고부가가치화를 통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금호미쓰이화학은 폴리우레탄 소재가 되는 주력 제품인 MDI의 색상 등을 개선하고, 고부가 및 친환경 특성을 강화해 품질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금호폴리켐은 자동차 웨더스트립과 케이블 피복 등의 소재로 사용되는 합성고무 EPDM 제품에 차별화된 종합 기술을 적극 활용해 품질 경쟁력 향상 및 스페셜티 제품 연구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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