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김보람 기자 = 흡연자 10명 중 9명은 ‘일반 담배’로 첫 흡연을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리얼미터가 흡연자 1000명을 대상으로 한 ‘2020년 국민 흡연 인식 조사’에 따르면 흡연자 90.4%는 일반 담배로 흡연을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궐련형 전자담배’ 6.6%, ‘액상형 전자담배’는 3% 등이다.
청소년 흡연자 62.7%는 ‘가향 담배’로 흡연을 시작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캡슐 담배로 흡연을 시작한 청소년 중 89.6%는 ‘캡슐 담배가 흡연 시작에 영향을 미쳤다’고 답했다.
현재 일반 담배만 사용하는 흡연자는 47.8%, 궐련형 전자담배 9.1%, 액상형 전자담배는 2.4%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일반 담배와 궐련형 전자담배 혼용자는 15.7%, 일반 담배와 액상형 전자담배 혼용자는 11.0%, 일반 담배와 궐련형 및 액상형 전자담배를 혼용하는 사람은 10.0%, 궐련형과 액상형 전자담배만 사용하는 사람은 4.0%로 조사됐다.
한편 담배 유형별 건강 유해성(총점 100점)에 대한 조사에서는 일반 담배 74.8점, 궐련형 전자담배 66.4점, 액상형 전자담배는 66.7점을 받았다.
김보람 기자 qhfka718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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