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 주유업계 2위 도약… SK네트웍스 주유소 300곳 인수 효과
현대오일뱅크, 주유업계 2위 도약… SK네트웍스 주유소 300곳 인수 효과
  • 이민섭 기자
  • 승인 2020.06.01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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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대오일뱅크
사진=현대오일뱅크

[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현대오일뱅크는 SK네트웍스 주유소 300곳의 운영권을 인수해 간판을 교체하고 영업을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현대오일뱅크는 이번 인수로 전국 2500여개 주유소를 운영하게 됐다. 이에 GS칼텍스(2352개) 넘어서며 주유소 시장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지난 1999년 한화에너지플라자 주유소(1100여개)의 운영권을 인수해 업계 3위로 올라선 지 20년 만이다.

현대오일뱅크는 이번 인수로 인해 제품공급 채널을 늘리고 내수 시장에서 1일 2만배럴의 공급 채널을 확보하게 돼 판매 안정성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현대오일뱅크는 이번 인수를 계기로 고객들이 주유소에서 경험할 수 있는 서비스 범위를 지속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현재 현대오일뱅크는 주유소 공간을 활용해 ▲패스트푸드 ▲편의점 ▲창고대여 등 수익사업뿐만 아니라 ▲여성 안심택배 ▲무인도서 반납함 등 다양한 민관협력 공익사업을 펼치고 있다.

아울러 현대오일뱅크는 이번 인수 대상 가운데 직영 주유소의 경우 직영주유소 순이익의 1%를 현대중공업그룹 1% 나눔재단에 기부하는 ‘1% 나눔’에도 동참한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유동인구가 많은 수도권 주유소가 늘면서 매출은 물론 인지도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유소 시장 2위 도약을 계기로 주유소에서 경험할 수 있는 서비스 범위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강달호 현대오일뱅크 사장은 이날 SK네트웍스로부터 인수한 서울 강남구 소재 오천주유소에서 일일 주유원으로 활동하며 고객을 맞이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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