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널리포트] KB증권 “한전KPS, 오는 2023년까지 영업익↑…고배당 매력”
[애널리포트] KB증권 “한전KPS, 오는 2023년까지 영업익↑…고배당 매력”
  • 양지훈 기자
  • 승인 2020.06.02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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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 양지훈 기자 = 한전KPS가 오는 2023년까지 영업이익이 연평균 4.4% 증가해 높은 배당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2일 기업 분석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투자 의견은 ‘매수’, 목표 주가는 3만8000원을 제시했다.

정 연구원은 “올해 한전KPS의 실적은 매출 1조3000억원(전년 대비 2.4%↑), 영업이익은 1898억원(2.2%↓), 당기순이익은 1462억원(4.7%↓)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할 것으로 추정하는 이유는 원전 계획예방정비 대수가 감소하면서 원전정비 매출이 줄고 지난해 말 정규직 전환으로 연평균 종업원수가 전년 대비 3.5% 늘면서 인건비가 증가할 것으로 추정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국내외 원전을 바탕으로 영업이익이 연평균 4.4%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정 연구원은 “한전KPS의 영업이익은 올해 1898억원에서 오는 2023년 2159억원으로 연평균 4.4% 증가할 것”이라며 “국내 원전 및 화력발전소 설비용량이 늘어나고 UAE 원전 정비도 내년부터 시작되면서 매출이 증가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인당 인건비 증가 속도는 제한되는 반면 인당 매출이 상대적으로 빠르게 늘면서 고정비 부담이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기존처럼 높은 배당성향을 유지한다면 향후에도 높은 배당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정 연구원은 “한전KPS는 최근 3년간 50%의 높은 배당성향을 유지해왔다”며 “이같은 성향이 유지된다면 한전KPS의 주당 배당금은 2019년 1920원에서 2023년 2100원으로 꾸준히 증가해 상대적으로 높은 배당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양지훈 기자 humannature83@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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