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양지훈 기자 = 한국거래소는 코스피(유가증권시장) 상장사 211개사가 2019 사업연도 기업지배구조 보고서를 공시했다고 2일 밝혔다.
공시 대상은 연결기준 자산총액 2조원 이상인 코스피 상장법인이다. 공시 기업은 비금융사 171개사, 금융사 40곳 등 총 211개사로, 전년(200개사) 대비 11곳 늘었다.
자율적으로 기업지배구조 보고서를 공시한 회사는 전년 대비 1개사 증가한 10개사로 늘었다.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에스티 ▲포스코강판 ▲한솔로지스틱스 ▲한솔제지 등이다.
211개사의 시가총액 합계는 약 1263조원이다. 이는 코스피 전체 시가총액(1476조원)의 85.6%에 해당한다.
강지호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 기업지원부 팀장은 “올해는 지배구조보고서 공시 의무화 2년차인 점을 고려해 기재 또는 설명이 미흡한 보고서에 대해서는 정정공시 등을 통해 보고서의 충실도를 더욱 제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상장기업 지배구조에 대한 정보공개가 기업경영의 투명성 제고 및 ESG(환경‧사회‧지배구조)투자가 활성화돼 궁극적으로 기업가치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양지훈 기자 humannature83@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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