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양지훈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올 하반기 첫 리츠(REITs, 부동산투자회사) 코스피 상장을 추진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3일 미래에셋맵스제1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맵스제1호리츠)에 대한 IPO(기업공개)를 올 3‧4분기 이내에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맵스제1호리츠는 내년 완공되는 경기도청 신규 청사가 있는 경기도 수원시 광교신도시 소재 도심형 아울렛에 투자한다. 지하 4층~지상 5층 규모로, 광교중앙역 인근에 위치해 수원 구도심과 수지, 분당 등 인접 주거밀집지역으로부터 약 160만명 규모의 배후 수요를 확보하고 있다.
임차인도 확보한 상태다. GS리테일과 오는 2035년까지 책임 임대차 계약을 체결해 자산관리 위험성을 최소화했다.
해당 부동산의 규모는 2780억원 수준이며, 목표 배당 수익률은 10년 평균 6% 이상으로 안정적인 현금 흐름 창출이 가능한 우량 상업용 부동산으로 평가받는다.
최창훈 미래에셋자산운용 부동산부문 대표는 “상장 후 물류센터‧데이터센터 등 성장성이 높은 상업용 부동산 자산을 신규 편입해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한 대형 리츠로 도약할 것”이라고 전했다.
양지훈 기자 humannature83@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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