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제과, 초저염 감자칩 ‘생생감자칩’ 출시
해태제과, 초저염 감자칩 ‘생생감자칩’ 출시
  • 김보람 기자
  • 승인 2020.06.03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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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해태제과 '생생감자칩'
사진=해태제과 '생생감자칩'

[이지경제] 김보람 기자 = 미량의 소금에도 감칠맛은 그대로 유지한 마법 같은 감자칩이 개발됐다.

해태제과는 나트륨 함량을 일반 감자칩의 절반 가까이 줄인 ‘생생감자칩’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해태제과에 따르면 나트륨 저감화 기준을 충족한 국내 최초 제품 생생감자칩의 나트륨 함량은 60g 기준 160㎎으로 기존 제품보다 28%가량 적다.

나트륨 저감화 제품으로 인정받으려면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매출 기준 상위 3개 감자칩 평균보다 나트륨 함량이 25% 이상 낮아야 한다.

이에 생생감자칩은 ‘라이트’, ‘Down’ 등 나트륨 저감화를 의미하는 표기도 사용할 수 있어 제품 패키지에 ‘나트륨은 25% Down’으로 차별화를 강조했다.

그간 수십 종의 소금 대체제가 나왔지만 일반 소금보다 100배 이상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짭쪼름 한 맛과 감칠맛이 저하되는 한계를 보여 그간 관련한 과자 제품은 전무하다시피 했다.

해태제과는 ‘천연 조미료’로 불리는 다시마 특유의 감칠맛을 활용해 한계를 극복했다. 일반 소금을 대신해 미네랄이 풍부한 다시마에서 직접 추출한 소금과 엑기스를 사용한 것. 다시마 추출물을 감자칩에 사용한 것 역시 국내에서 해태제과가 처음이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나트륨이 거의 들어 있지 않은 원료를 조합하고 배합 비율을 찾아내 천연 소금 이상의 염미와 감칠맛을 내게 하는 게 핵심”이라며 “그 경우의 수가 워낙 많아 상당한 시간과 노력 끝에 독자적인 기술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해태제과는 ‘허니버터칩’과 더불어 주류인 짠맛 감자칩 시장에서도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생생감자칩을 내년까지 연 300억원대 제품으로 키운다는 목표로 ‘먹방스타’ 개그맨 문세윤을 제품 모델로 기용했다.


김보람 기자 qhfka718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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