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LG전자-LG유플러스와 AI 1등 대한민국 만들기 맞손
KT, LG전자-LG유플러스와 AI 1등 대한민국 만들기 맞손
  • 이민섭 기자
  • 승인 2020.06.03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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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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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KT가 서울 종로구 소재 KT 광화문빌딩 East에서 LG전자, LG유플러스와 함께 ‘대한민국 인공지능 1등 국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앞서 KT는 올해 2월 현대중공업그룹, 한양대학교, KAIST, ETRI 5개 기업 및 기관과 함께 AI 1등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일조하는 것을 목표로 산학연 협의체 ‘AI 원팀’을 출범했다.

KT는 이번 전자 및 통신 분야의 대표 기업이자 AI 역량을 보유한 LG전자, LG유플러스가 합류하면서 AI분야의 기술 확보와 역량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LG전자와 LG유플러스는 AI 원팀 참여기업 및 기관들과 함께 ▲AI 역량 기반 사회적 이슈 해결 기여 ▲보유기술 및 경험 공유를 통한 AI 역량 강화 ▲제품, 서비스, 솔루션 분야 AI 경쟁력 향상을 통한 사업성과 창출 ▲산학연을 연결하는 AI 인재양성 플랫폼 구축 등을 위해 협력한다.

먼저 AI 원팀은 세계적 이슈로 떠오른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KT의 통신 데이터와 감염병 확산방지 노하우에 LG유플러스의 통신 및 로밍 데이터를 함께 활용하기로 했다. 또 LG전자 제품과 AI 기술력을 결합해 입체적이고 새로운 관점에서 감염병 확산과 위험을 방지하는 모델도 시도해보기로 했다.

AI 원팀은 KT, 현대중공업그룹에 LG전자, LG유플러스가 합류하면서 ▲정보통신기술 ▲스마트선박 ▲제조 ▲로봇 등에 이어 ▲스마트가전 ▲스마트기기 등 보다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AI 역량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특히 LG전자의 경우 서울을 비롯해 ▲실리콘밸리 ▲토론토 등 전 세계 5개 지역에서 AI 연구개발 거점을 두고 ▲딥러닝 ▲알고리즘 ▲강화학습 ▲에지 컴퓨팅 ▲데이터분석 등 다양한 AI 분야를 연구하고 있는 만큼 AI 원팀의 시너지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제품, 서비스, 솔루션 분야의 AI 경쟁력 향상 및 사업적 성과 창출을 위한 협력을 강화한다. 이에 KT AI 플랫폼 기가지니와 LG전자의 LG씽큐의 상호 연동, 대화 확대 등 시너지 방안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또 LG유플러스의 홈 IoT 서비스와 LG전자 가전을 연동해 스마트홈을 한층 진화시킬 예정이다.

박일평 LG전자 CTO 사장은 “오픈 이노베이션 관점에서 경쟁력을 갖춘 기업, 대학, 연구소들과 다양한 영역에서 협력해 인공지능 국가경쟁력을 높이고 실질적인 사업성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민 LG유플러스 FC부문장 부사장은 “국내 AI 기술 경쟁력 제고와 고객 경험 혁신을 위해 기존 틀을 깨는 과감한 협력에 나선다”라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 AI 협력 방안 논의를 시작으로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인공지능 신사업 발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홍범 KT AT/DX 사업부문장 부사장은 “AI 분야에서 남다른 역량을 갖춘 LG전자와 LG유플르서가 합류하면서 협업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KT는 AI 원팀과 함께 AI를 바탕으로 국가경쟁력 강화는 물론 코로나19와 같은 사회이슈 해결, 그리고 국민들의 편리하고 안전환 생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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