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울산·시흥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
광주·울산·시흥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
  • 정재훈 기자
  • 승인 2020.06.03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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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산업통상자원부
포스터=산업통상자원부

[이지경제] 정재훈 기자 = 광주광역시와 울산광역시, 경기도 시흥시 등 3개 지역 8개 지구가 수소·AI(인공지능) 등 신산업 중심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일 제116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경자위)를 열고 '광주·울산·황해(경기 시흥) 추가지정안'을 심의·확정했다고 밝혔다.

3개 지역, 8개 지구가 추가 지정됨에 따라 국내외 기업 투자 8조3000억원, 생산유발 23조2000억원, 고용유발 12만9000명, 부가가치 유발 8조7000억 등의 경제적 파급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는 설명이다.

산업부에 따르면 광주는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생체의료, 스마트에너지 등 신산업 중심의 육성을 통해 외투유치 및 지역균형발전을 촉진할 계획이다.

인공지능 국가전략 수립을 통해 '광주 AI 집적단지' 조성을 오는 2024년을 목표로 추진하고 광주 AI 융복합지구 등을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해 지역 주력산업인 에너지, 생체의료, 미래자동차 등과 AI 융합이 촉진되는 혁신생태계를 조성할 방침이다.

울산은 전주기 수소산업을 기반으로 생산·저장 및 운송·활용 등 신산업 육성을 통해 미래 수소경제 선도도시로 도약할 계획이다.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 수립을 통해 수소경제 기반의 에너지 허브화를 2030년을 목표로 추진하고 수소산업거점지구 등을 지정해 주력산업인 자동차, 조선, 석유화학 등 고도화 및 수소산업을 연계한 혁신성장산업을 육성한다.

황해 시흥 배곧지구는 육해공 무인이동체 연구개발, 실증을 통해 무인이동체를 글로벌 신산업으로 육성하는 거점도시로 발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흥 배곧지구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해 육해공 무인이동체산업 관련 글로벌 혁신기업을 유치하고 4차 산업혁명시대의 미래 첨단 산업벨트로 육성할 방침이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광주, 울산, 황해 경제자유구역이 신산업의 전진기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자체 및 관계부처가 최선의 노력해 달라"며 "경자구역 2030 비전과 전략, 경자법 개정, 광주·울산 경제자유구역청 개청 및 민간투자 프로젝트 적기이행 지원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재훈 기자 kkaedol0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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