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9000억 규모 러시아 LNG 해상터미널 2척 수주
대우조선해양, 9000억 규모 러시아 LNG 해상터미널 2척 수주
  • 이민섭 기자
  • 승인 2020.06.08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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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우조선해양
박형근(왼쪽부터) 대우조선해양 전무와 이성근 대우조선해양 사장, 권오익 대우조선해양 전무가 5일 서울 중구 소재 대우조선해양 사옥에서 화상으로 진행된 LNG-Barge 건조 계약식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대우조선해양

[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대우조선해양이 러시아 지역 선주로부터 36㎡급 LNG-Barge(액화천연가스 저장 및 환적설비) 2척을 약 9013억원에 수주했다고 8일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에 따르면 LNG-Barge는 해상에 떠있는 LNG터미널로 쇄빙 LNG운반선으로부터 LNG를 받아 저장한 뒤 일반 LNG운반선으로 하역하는 기능을 갖췄다.

해당 설비가 갖춰지면 해상에서 바로 하역이 가능해 북극해에서 생산된 LNG를 ▲유럽 ▲아시아 등으로 빠르게 공급할 수 있고 운송하는 LNG운반선의 운영비도 낮출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우조선은 이번 계약을 통해 ▲LNG운반선 ▲쇄빙 LNG운반선 ▲LNG-RV ▲LNG-FSRU ▲LNG-FSU ▲LNG-FPSO 등 LNG 관련 설비의 라인업을 완성하게 됐다. 특히 LNG운반선과 LNG-RV, LNG-FSRU 등은 대우조선해양이 세계 최초로 건조한 제품들로 LNG 관련 분야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이 수주한 선박은 오는 2022년 말까지 설치지역으로 출항할 예정이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이번 수주로 대우조선해양의 LNG 관련 압도적인 기술력을 다시 한번 시장에 증명하게 됐다”며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일부 대규모 프로젝트가 연기되는 상황에서 이번 수주는 안정적인 일감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현재까지 ▲LNG-Barge 2척 ▲LNG-FSRU 1척 ▲셔틀탱커 2척 ▲VLCC 1척 등 총 6척으로 약 14억3000만 달러(한화 약 1조7227억원)를 수주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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