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 보고서] 2030 구직자 10명 중 8명, “기회 된다면 해외 취업 원해”
[이지 보고서] 2030 구직자 10명 중 8명, “기회 된다면 해외 취업 원해”
  • 이민섭 기자
  • 승인 2020.06.09 13:17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잡코리아
사진=잡코리아

[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잡코리아가 2030세대 구직자 2100명을 대상으로 ‘해외취업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84.9%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해외 취업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성별 해외 취업 선호도는 2030세대 남성 구직자의 경우 88.2%로, 여성(82.3%)보다 다소 높았다.

특히 최종 학력이 높을수록 해외 취업 선호 경향이 뚜렷했다. 대학원 재학 및 졸업생들의 경우 89.7%로 가장 높았다. 이어 ▲4년제 대학 재학 및 졸업생 87.3% ▲2년~3년제 대학 재학 및 졸업생 82% ▲고졸 구직자 80.5% 순이다.

취업을 원하는 직무 분야로는 ▲호텔, 항공, 관광 등 서비스직이 18.9%로 가장 높았다. 이어 ▲IT, 정보통신 17.1% ▲전문, 특수직 12.3% ▲일반 사무직 12.1% ▲생산 및 기술직 10.2% 순이다. 특히 여성 구직자들의 경우 ▲서비스직(22.1%) ▲전문, 특수직(14.8%)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으며, 남성 구직자는 ▲IT, 정보통신(25.4%) ▲생산 및 기술직(15.8%)을 선호했다.

해위 취업을 선호하는 이유로는 복지 및 근무환경이 우수하다는 답변이 33.7%로 가장 많았다. 이어 ▲영어 등 어학 실력 향상을 위해 30.1% ▲국내보다 높은 연봉 수준 28.5% ▲전문 기술 및 업무 능력을 키우기 위해 27.8% ▲해외 취업경력을 통한 몸값 높이기 27.1% ▲국내 취업 전망이 없기 때문 22.7% 등으로 조사됐다.

2030세대 구직자들이 해외 취업 시 희망하는 월 급여는 약 380만원 수준이다. 또 근무 기간은 1~3년 미만이 40.9%로 가장 많았다. 이어 ▲3~5년 미만 21.3% ▲10년 이상 장기 취업 17% 다.

해외 취업을 위해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항목으로는 ▲외국어 공부가 76.8%로 수위를 차지했다. 이어 ▲전문분야 경력 40.3% ▲국제 자격증 취득 25.0% ▲해외기업 정보 수집 14.1% ▲정착 비용 14.0% ▲글로벌 인맥 5.8% ▲외국학위 5.2% 순이다.

이밖에 해외 취업 정보를 얻는 경로로는 ▲취업포털 사이트가 68.0%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유학기관 30.6% ▲해외 취업 관련 국가공인 기관 24.4% ▲학교 추천 및 학교 홈페이지 23.7% 순이다.

반면 해외 취업을 하고 싶지 않다고 밝힌 구직자들은 ▲부족한 외국어 실력 등으로 인한 의사소통 문제(58.5%)를 그 이유로 꼽았다. 이어 ▲현지 생활 및 문화 적응의 어려움 34% ▲국내 취업을 더 선호하기 때문 26.4% ▲해외 취업 준비를 위한 비용 부담 19.8% ▲코로나19 이슈 등 타 국가보다 국내가 더 안전하기 때문 18.9% 등이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 서울특별시 서초구 동광로 88, 4F(방배동, 부운빌딩)
  • 대표전화 : 02-596-7733
  • 팩스 : 02-522-716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민이
  • ISSN 2636-0039
  • 제호 : 이지경제
  • 신문사 : 이지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237
  • 등록일 : 2010-05-13
  • 발행일 : 2010-05-13
  • 대표이사·발행인 : 이용범
  • 편집인 : 이용범, 최민이
  • 편집국장 : 김성수
  • 이지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이지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ezyeconomy.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