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 보고서] 보험硏 “올해 보험산업 수입보험료, 전년比 1.5%↑”
[이지 보고서] 보험硏 “올해 보험산업 수입보험료, 전년比 1.5%↑”
  • 양지훈 기자
  • 승인 2020.06.09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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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 양지훈 기자 = 올해 퇴직연금을 제외한 보험산업 전체 수입보험료가 전년 대비 1.5%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9일 보험연구원이 발표한 ‘2020년 수입보험료 수정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생명보험 수입보험료는 전년 대비 1.8% 감소하고, 손해보험 수입보험료는 5.2% 증가할 전망이다.

생명보험 수입보험료 가운데 보장성보험은 코로나19로 인한 영업환경 악화와 종신보험 시장 정체 등으로 전년 대비 2.5%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일반저축성보험은 저금리 기조와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및 신지급여력제도(K-ICS) 도입 부담 등으로 전년 대비 4.9%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변액저축성보험은 코로나19로 인한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등으로 전년 대비 8.2% 감소할 전망이다.

손해보험 수입보험료 중 장기손해보험은 장기 상해‧질병보험과 장기 운전자보험을 중심으로 전년 대비 4.9% 증가가 예상된다.

반면 개인연금은 성장 동력이 부재한 상황에서 전년 대비 7.2%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보험은 보험료 인상 효과로 전년 대비 8.9% 늘어날 전망이다.

일반손해보험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배상책임보험의 성장으로 전년 대비 4.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퇴직연금 수입보험료는 ▲개인형퇴직연금(IRP) 시장 확대 ▲DB형(확정급여형) 사외적립비율 확대 ▲일부 회사의 퇴직연금 역량 강화 전략 등으로 생명보험은 8.4%, 손해보험은 5.5% 성장이 전망된다.

조영현 보험연구원 동향분석실장은 “지난해 말 회복 조짐을 보이던 경기가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급속하게 둔화해 보험산업의 경영환경도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국내 경제도 코로나19로 인한 여러 불확실성의 전개 양상에 따라 성장 경로가 크게 달라질 것”이라며 “가계의 보험 가입 여력 약화와 해지율 상승이 하반기 심화한다는 전제하에 수입보험료를 전망했다”고 설명했다.


양지훈 기자 humannature83@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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