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김보람 기자 = 네이버가 ‘쇼핑검색광고’를 대폭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오는 15일부터 PC와 모바일 쇼핑검색에 뜨는 광고 개수를 현재 4~8개에서 6~12개로 늘리는 테스트를 진행한다.
쇼핑검색광고는 네이버가 지난 2016년 11월 내놓은 광고 상품이다. 이용자가 ▲갈비 ▲자전거 ▲의류 ▲가구 등과 같은 상품명을 검색하면 광고주의 상품을 일반 상품 검색 결과보다 먼저 노출한다. 클릭 횟수에 따라 광고 비용을 지불하는 ‘CPC 과금’ 방식을 적용했다.
네이버는 이날부터 일주일 동안 쇼핑검색광고 개수를 확대하고 검색 신뢰성 하락 여부, 사용자 불편, 광고 효과 감소 등을 고려해 정식 적용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이용자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광고주 입장에서 광고 효과는 어떤지 다 점검해봐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보람 기자 qhfka7187@ezyeconomy.com
<저작권자 © 이지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