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정재훈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고령자, 색약자 등 시각인지약자를 배려하기 위한 ‘공공주택 색채 유니버셜디자인’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첫 적용했다고 14일 밝혔다.
색채 유니버셜디자인은 개인의 유전적 특성, 눈 관련 질환 등에 따라 시각인지능력이 다른 점을 고려해 이용자의 관점에서 가능한 모든 사람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한 색채 디자인이라는 설명이다.
LH는 가파른 고령화 등 사회적 변화에 따라 모두에게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생활노출 빈도가 높고 아파트 경관디자인 향상에 효과가 큰 색채분야 유니버셜디자인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시범사업을 추진했다.
LH가 국내 공공주택에 색채 유니버셜디자인을 수원시 호매실4단지 국민임대 980세대를 대상으로 주동 내외부, 동 출입구, 부대복리시설 및 안내 표지판 등에 우선 적용했다.
권혁례 LH 공공주택본부장은 “입주민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주거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이번 시범사업지구에 최초 적용한 컬러 유니버셜디자인을 첨차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정재훈 기자 kkaedol07@ezyeconomy.com
<저작권자 © 이지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