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널리포트] 한화투자증권 “삼성전자, 하반기 실적 회복”
[애널리포트] 한화투자증권 “삼성전자, 하반기 실적 회복”
  • 양지훈 기자
  • 승인 2020.06.16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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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 양지훈 기자 = 삼성전자의 올 2분기 실적은 부진하지만, 하반기부터 반등이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순학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6일 기업 분석 보고서에서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은 시장의 예상만큼 좋지 않다”며 “다만 이달부터 모바일 수요가 회복되면서 긍정적인 징조가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투자 의견과 목표 주가는 각각 매수(Buy)와 6만7000원을 유지했다.

2분기 예상 실적은 ▲매출 51조3000억원 ▲영업이익 6조1000억원이다.

이 연구원은 “최근 낮아진 기대치를 충족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달부터 주요국들의 경제활동 제한이 해제되기 시작함에 따라 2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은 5200만대를 기록해 IM부문(모바일사업부) 실적은 우려보다 양호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네트워크 사업부는 코로나19 여파로 미국 5G 투자가 지연돼 매출액이 1조원을 하회할 것”이라며 “반도체부문은 D램 평균판매단가(ASP)가 전분기 대비 10% 상승하면서 분기 영업이익 5조원을 회복하고, 디스플레이(DP)부문은 모바일 수요 감소 영향으로 OLED사업마저 적자전환하면서 4331억원의 영업적자를 낼 것”으로 예상했다.

3분기부터는 본격적인 실적 회복으로 전환한다는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3분기 매출 60조1000억원, 영업이익 9조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서버 수요에 대한 우려가 있으나 모바일 수요가 회복함에 따라 D램 평균판매단가(ASP)는 1% 하락에 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스마트폰 사업의 회복과 OLED 성수기 진입 등을 고려하면 모든 부문에서 이익 증가가 나타날 것”이라며 “디스플레이부문 일회성 이익 8000억원도 반영했다”고 덧붙였다.


양지훈 기자 humannature83@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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