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LG유플러스가 코로나19 피해농가 돕기 캠페인 ‘U+로드 온라인장터’ 모금액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U+로드 온라인장터는 지난 4월29일 코로나19 확산 여파가 장기화되면서 위기에 처한 농가를 돕기 위해 개장했다. 매주 수요일 ▲신안 대파 ▲햇양파 ▲고구마 ▲체리방울토마토 등 새롭고 신선한 농산물을 고객에게 특가로 제공했으며, 8주간 총 2만명의 고객이 참여해 준비된 수량이 모두 판매되며 성료했다.

LG유플러스는 U+로드 온라인장터 운영이 종료되고 고객이 U+로드 온라인장터에서 농산물 구매에 사용한 금액의 절반인 4800만원을 별도 재원으로 마련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했다. 전달된 금액은 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박형일 LG유플러스 대외협력총괄 전무는 “U+로드 온라인장터로 많은 고객이 착한소비에 동참해 어려움에 처한 농가의 판로가 확대되는 등 모두가 함께 이겨낼 수 있음을 증명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기업의 책임과 역할에 대한 고민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송필호 전국재해구호협회 회장은 “성금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곳에 소중히 사용하겠다”며 “모두가 힘든 시기이지만 작은 정성이 모여 큰 힘을 발휘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