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 부동산] 서울·수도권 아파트값 상승세 지속…청주·세종·대전 상승폭↑
[이지 부동산] 서울·수도권 아파트값 상승세 지속…청주·세종·대전 상승폭↑
  • 정재훈 기자
  • 승인 2020.06.18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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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한국감정원
그래픽=한국감정원

[이지경제] 정재훈 기자 = 서울 아파트값이 0.07% 오르며 전주 대비 상승폭을 키웠다.

18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6월 셋째 주(15일 기준) 서울 집값은 0.07% 상승했다. 전주(0.02%)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기준금리 인하 등으로 유동성이 풍부한 가운데 개발 호재(GBC, 잠실MICE)나 재건축 호재(목동 6·11단지, 성산시영)가 있는 지역 위주로 매수세가 유입돼 상승폭이 확대됐다는 설명이다.

서울은 강서구를 제외하고 24개구 모두 집값이 올랐다. 강서구의 경우 보합(0.00%)을 기록했다.

강남구(0.11%)는 압구정·대치동 인기 단지 위주로 거래되며 상승폭이 확대됐다. 서초구(0.10%)는 주요 단지 매물이 소화되며 상승 전환했다. 송파구(0.14%)는 GBC 등 개발 호재 지역 위주로 집값이 올랐다. 양천구(0.13%)는 목동 6·11단지 안전진단 통과 영향으로 매물이 소화되며 상승폭이 커졌다.

이밖에 구로구(0.11%)와 영등포구(0.09%), 동대문구(0.08%), 강북구(0.06%) 등에서도 강세가 계속됐다.

경기도 아파트값도 0.22% 올라 전주(0.19%)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경기도는 안산시(0.44%), 하남시(0.42%), 구리시(0.40%), 수원시 장안구(0.57%)·팔달구(0.44%), 용인시 기흥구(0.46%)·수지구(0.38%) 등의 상승세가 눈에 띄었다.

인천도 0.26% 올라 전주(0.21%)보다 오름폭이 커졌다. 인천은 부평구(0.42%), 서구(0.36%), 연수구(0.28%), 동구(0.07%) 등이 오르며 상승폭이 확대됐다.

지방과 광역시에서는 충북 청주와 충남 세종, 대전 집값이 급등했다.

청주는 방사광가속기 유치 소식이 발표된 이후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청주 청원구는 1.33%, 청주 흥덕구는 1.31% 올랐다. 청주가 급등한 영향으로 충북 집값이 0.8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0.98%)과 대전(0.85%)의 상승세도 가파르다. 세종은 교통 여건 개선 기대감이 있는 고운·아름동과 접근성이 양호한 도담·새롬동 위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대전 유성구(1.25%)는 전민·문지·관평동 위주로, 서구(0.89%)는 월평·둔산·탄방동 위주로 상승했다.

전국 전셋값은 0.12% 올랐다. 서울(0.06%→0.08%)과 수도권(0.12%→0.14%), 지방(0.06%→0.10%) 모두 상승폭이 확대됐다.

한편 이번 통계는 6월 9~15일 사이 집값 변동률을 조사한 것으로 6.17 부동산 대책과는 무관하다.


정재훈 기자 kkaedol0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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