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 Car] 쌍용자동차, 中 송과모터스와 티볼리 KD 기술협력 기본계약 체결
[이지 Car] 쌍용자동차, 中 송과모터스와 티볼리 KD 기술협력 기본계약 체결
  • 이민섭 기자
  • 승인 2020.06.19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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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쌍용자동차
사진=쌍용자동차

[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쌍용자동차는 지난 18일 서울 강남구 소재 쌍용차 서울사무소에서 중국 송과모터스, 효림정공과 티볼리KD 판매와 플랫폼 기술협력에 대힌 기본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3사는 이번 기본계약에 이어 향후 구체적인 세부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송과모터스는 쌍용차의 티볼리 일부 변경 모델을 이르면 올해 말부터 KD 형태로 조립 생산해 중동 및 아프리카 등 지역으로 수출하게 된다.

또한 쌍용차와의 기술협력을 통해 티볼리 플랫폼을 활용한 송과모터스의 별도 고유 모델도 개발해 중국 공장에서 생산할 예정이며, 향후 연 6만대 수준까지 생산량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쌍용차는 이번 송과모터스와의 기술 협력 등 프로젝트를 통해 글로벌 판매 물량 증대와 함께 현재 추진하고 있는 경영정상화 작업도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특히 향후 SUV 분야의 경험과 특화된 기술적 노하우를 바탕으로 플랫폼 활용 사업과 베어샤시 판매 등 신규 수익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쌍용자동차는 신규 자금조달을 위해 추진해고 있는 부산물류센터, 서울서비스센터 등 비 핵심자산 매각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코로나19 사태 이후 시장 상황 호전에 대비한 신차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밖에 올해 하반기 G4 렉스턴 부분변경 모델과 함께 티볼리 롱바디 버전인 티볼리 에어 재출시뿐만 아니라 2021년 초 국내 첫 준중형 SUV 전기차 출시를 위한 개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향후 신규 투자자 유치를 통한 유동성 확보 등 회사의 실현 가능한 경영계획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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