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화성 케이시티에 ‘자율주행 혁신성장지원센터’ 착공
국토부, 화성 케이시티에 ‘자율주행 혁신성장지원센터’ 착공
  • 이민섭 기자
  • 승인 2020.06.19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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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토교통부
혁신성장센터 조감도 사진=국토교통부

[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국토교통부는 경기도 화성시 소재 K-City(케이시티)에서 자율주행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혁신성장지원센터 착공식을 갖고 자율주행 기업과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혁신성장지원센터는 연면적 약 2000㎡, 2층 규모로 조성되며, 오는 2022년부터 입주가 시작될 예정이다. 센터는 ▲차량 정비고 ▲보안 차고 ▲데이터 분석 시설 등 자율주행 연구개발 시설을 비롯해 ▲공용 사무실 ▲회의실 등 사무 공간이 조성된다.

국토부는 혁신성장지원센터를 통해 자체적인 차량 보관시설 및 연구 설비를 갖추기 어려운 중소·새싹기업들이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 자율주행 기술력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착공식에서 “혁신성장지원센터를 자율주행 분야 중소기업들이 기술력을 키워나가는 산실로 만들 것”이라면서 “올해 170억원 규모로 첫 운용을 시작하는 국토교통 혁신펀드를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동차 전용도로를 넘어 도심도로에서도 달릴 수 있는 자율주행차들이 개발되고 있을 뿐 아니라 운전자 없는 무인셔틀, 자율주행 배송 차량, 서울-부산 자율주행이 가능한 간선물류 트럭 등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이러한 성과를 확대하기 위해 올 하반기 3곳 이상의 자율차 시범운행지구 지정을 통해 기업들이 자율주행 서비스를 실증할 수 잇는 기회를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국토부는 이날 착공식 이후 임시운행차량 100호 기념을 위해 자율주행 기업들과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현대자동차 ▲카카오모빌리티 ▲네이버랩스 ▲오토노머스에이지 ▲라이드플럭스 등 9개 기업이 참석해 정부 정책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자율주행 기업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국토부는 이 자리에서 자율주행 기술개발 지원을 위해 기업 맞춤형 제도 및 기반시설에 대한 지원을 추진한다고 강조했다. 또 기업들은 자율주행 신기술 개발을 위해 보다 적극적인 정책 지원을 비롯해 자율주행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 발굴에 힘써줄 것을 건의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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