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전세기로 국내 기술진 베트남 나트랑 출국 지원
아시아나항공, 전세기로 국내 기술진 베트남 나트랑 출국 지원
  • 이민섭 기자
  • 승인 2020.06.25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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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시아나항공
사진=아시아나항공

[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아시아나항공이 다년간 쌓아온 해외노선 운항 노하우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전세기 운항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해외 거점을 둔 글로벌 국내 기업과 교민, 유학생들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해 대부분의 국가가 국경을 닫은 상황에서 전세기를 통해 출·입국 하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다. 이에 아시아나는 국적사로서 국민 편익 제공을 위해 전세기 운항 승인에 전사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시아나는 지난 23일 현대미포조선 베트남법인인 ‘현대베트남조선’의 선박 시운전 및 인도를 지원하기 위한 국내·외 기자재 납품사 엔지니어 등 총 29명을 태운 전세기 OZ773편이 베트남 나트랑 공항으로 수송했다. 특히 올해 3월 코로나19 사태 이후 베트남에 외국인 입국을 불허한 뒤 나트랑 공항으로 외국인이 입국한 것은 이번이 첫 사례다.

이는 아시아나항공 현지 지점과 현대베트남조선이 베트남 정부와 나트랑공항이 소재한 칸호아성 당국으로부터 특별 입국허가를 받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는 설명이다.

송정섭 아시아나항공 나트랑 영업소장은 “나트랑 공항 전세기 입국이 쉽지 않았으나 현대베트나조선 및 주베트남 한국영사관과 긴밀히 협조해 승인을 받아냈다”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대한민국 국적사로 역할을 다하기 위해 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베트남 번동·하노이 ▲중국 광저우 등에 LG디스플레이 엔지니어들을,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 ▲인도 첸나이에 각각 기아자동차와 현대자동차 엔지니어를 수송했다. 또 ▲인도 뉴델리 ▲호주 시드니 ▲필리핀 클라크필드 등에는 현지 교민을 수송하는 등 6월에 총 6930명의 인원을 전세기로 수송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정상적인 노선 운영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전세기 수요 유치와 더불어 화물 수송에 전력을 다해 난국을 헤쳐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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