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김보람 기자 = 파리바게뜨는 스테디셀러 제품인 ‘실키롤케익’이 기네스월드레코드로부터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롤케이크’로 공식 인증받았다고 25일 밝혔다.
파리바게뜨에 따르면 이번 기네스 인증은 일정 기간 내 최다 판매된 제품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실키롤케익은 5년간(2015년 1월~지난해 12월) 한국·중국·미국·싱가포르·베트남 등 5개국에서 1200만여개(1249만8487개)가 판매돼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롤케이크’로 등재됐다.
판매된 제품을 길이로 환산하면 약 3000㎞로 프랑스 에펠탑(300m) 높이의 9300배, 에베레스트산(8848m) 높이의 339배에 이른다.
실키롤케익은 지난 1988년 5월11일에 출시된 후 약 32년간 꾸준히 사랑받아온 제품으로 가장 적합한 비율로 배합한 전용 밀가루에 신선한 달걀과 버터를 더 해 부드러운 식감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실키롤케익은 파리바게뜨 선물류 카테고리 제품 중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실키롤케익의 이번 세계 기네스 기록 인증식은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4일 서울 서초구 SPC그룹 사옥과 영국 런던의 기네스월드레코드에서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생중계로 진행됐다. 기네스월드레코드는 유튜브를 통해 실키롤케익의 세계 기네스 인증 발표와 함께 축하를 전했다. 또한 실키롤케익이 처음 출시된 1988년을 상징하는 의미로 특수 제작된 1988㎜ 길이의 대형 ‘실키롤케익’을 선보여 기록 인증을 축하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세계 기네스 기록을 세울 수 있었던 데는 34년간 축적한 제과제빵 노하우와 임직원들의 노력, 확고한 브랜드의 철학이 있었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제품과 최고의 서비스로 제과제빵 분야에 새로운 역사를 써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보람 기자 qhfka7187@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