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 서민정, 보광 홍정환과 약혼…홍라희‧이부진 등 삼성家 참석
아모레 서민정, 보광 홍정환과 약혼…홍라희‧이부진 등 삼성家 참석
  • 김보람 기자
  • 승인 2020.06.28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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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의 장녀 서민정씨. 사진=아모레퍼시픽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의 장녀 서민정씨. 사진=아모레퍼시픽

[이지경제] 김보람 기자 =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그룹 회장의 장녀 민정씨와 홍석준 보광창업투자 회장의 장남 정환씨가 약혼식을 올렸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 27일 오후 서울 중구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약혼식을 올렸다.

이날 약혼식에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부인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김재열 삼성경제연구소 스포츠마케팅 사장 부부가 참석했다.

또 홍석현 중앙일보‧JTBC 회장의 장남인 홍정도 중앙일보‧JTBC 사장과 차남인 홍정인 JTBC스튜디오 본부장, 홍석조 BGF그룹 회장, 홍석규 보광그룹 회장도 참석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참석하지 않았다. 이재용 부회장은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아온 영향으로 풀이된다.

약혼식에 참석한 인사들은 코로나19 여파로 마스크를 착용한 채 인사를 하거나 대화를 나눴다. 당초 오후 8시 끝날 것으로 예정된 약혼식은 8시 30분께 끝났다. 하객들은 30명 남짓한 경호원들의 경비 속에 약혼식장을 빠져나갔다.

서민정씨는 미국 코넬대 경제학과를 졸업했고, 현재 아모레퍼시픽 뷰티영업전략팀 과장이다. 글로벌 컨설팅 회사 베인앤컴퍼니를 거쳐 지난 2017년 1월 아모레퍼시픽에 평사원으로 입사했고, 이후 중국 장강상학원(CKGSB)에서 경영학 석사(MBA) 과정을 마치고 아모레퍼시픽으로 복귀했다.

서씨는 아모레퍼시픽그룹 지분 2.93%(보통주 기준)를 보유하고 있어 서경배 회장에 이어 2대 주주다.

홍정환씨는 보광창업투자에서 투자심사를 총괄하고 있다. 또 지주사 BGF 지분을 0.52% 보유하고 있다.


김보람 기자 qhfka718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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