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정재훈 기자 = 롯데건설은 지난 25일 서울 서초구 잠원동 소재 롯데건설 본사에서 민간임대주택 주거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건강증진 서비스 및 이사 서비스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업무협약을 체결한 보바스기념병원은 건강검진, 예방접종 등 건강증진 서비스를 제공하고 통인익스프레스는 이사비용 할인, 입주청소 할인 등 이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롯데건설의 민간임대주택 주거서비스는 더욱 확대될 예정이라는 설명이다.

민간임대주택은 8년간 안정적 거주가 가능하며 롯데건설은 7000여세대의 공급실적을 가지고 있다. 현재 신동탄, 동탄2, 한강22단지, 서울 문래 롯데캐슬을 임대 운영 중이며 향후 서울 독산, 양산 사송 등에 입주를 앞두고 있다.

또 롯데건설은 지난 2018년 10월 국토교통부가 인증하는 우수부동산서비스사업자로 선정됐으며 롯데건설과 기존 MOU를 맺은 롯데렌탈, 롯데카드, 롯데하이마트, 그린카, 코리아세븐, 아이키움 등 협약 업체들은 고유한 특화 서비스를 제공해 거주자에게 다채롭고 편리한 주거환경을 제공 중이다.

롯데렌탈은 TV, 냉장고처럼 직접 구매하기 부담스러운 가전제품들에 대해 경제적이고 편리한 렌탈 서비스를, 롯데카드는 임대료 카드 납부 결제 서비스를, 롯데하이마트는 가전제품 클리닝서비스와 같은 세대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린카는 단지 내에서 카쉐어링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코리아세븐은 조식배달 서비스를, 아이키움은 단지 내 아이케어 센터에서 아침부터 늦은 오후까지 맞벌이 부부를 위해 아이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롯데건설은 주거 서비스를 위해 민간임대주택 전용 홈페이지를 개설해 입주자들이 다양한 편의 서비스와 공동체 활동을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국토교통부의 부동산 전자계약 시스템 도입으로 임차인의 편리성을 높이고 있다. 특히 전자 계약 체결 시 보증금 대출 상품의 추가금리우대(0.2%포인트)를 받을 수 있으며 확정일자를 자동으로 부여받을 수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현재 가장 많은 공공 지원 민간임대주택 사업장을 확보해 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것에 그치지 않고 민간임대주택에 각종 주거 서비스를 결합해 새로운 주거문화를 선도하고 입주자의 주거 품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입주민의 서비스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유망 서비스를 발굴하고 콘텐츠를 다양화해 부동산 종합서비스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정재훈 기자 kkaedol07@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