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 보고서] 5월 유통 매출 전년比 2.0%↑…코로나19 여파에 온라인만 ‘맑음’
[이지 보고서] 5월 유통 매출 전년比 2.0%↑…코로나19 여파에 온라인만 ‘맑음’
  • 김보람 기자
  • 승인 2020.06.29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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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이지경제] 김보람 기자 = 5월 유통업계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여파로 오프라인 매출은 줄었지만 온라인 매출이 성장을 견인했다.

29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5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전체 매출액은 11조630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2.0% 늘었다.

백화점·대형마트·편의점·준대규모점포(SSM) 등 13개 오프라인 업체의 매출은 6.1% 감소했다. 반면 쿠팡, 티몬 등 13개 온라인 업체의 매출은 13.5% 증가했다.

코로나19 여파로 다중이용시설 기피가 확대되며 백화점·대형마트 등의 매장을 찾는 소비자가 크게 줄어든 영향이다.

업태별로 살펴보면 백화점 매출은 7.4% 줄었다. 특히 여성캐주얼(32.4%↓)과 여성 정장(20.3%↓), 남성 의류(15.8%↓) 등 패션 상품군의 매출이 크게 감소했다.

대형마트 매출은 9.7% 줄었다. 다만 으뜸 효율 가전제품 구매환급 사업 효과 덕에 가전·문화부문 매출은 1.3% 증가했다.

SSM 매출은 식품(12.0%↓), 비식품(15.8%↓)이 줄면서 12.4% 감소했다.

편의점은 마스크 등 생활용품(9.7%↑) 판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오프라인 유통업체 중 유일하게 매출(0.8%↑)은 늘었다.

쿠팡, 티몬 등 13개 온라인 유통업체 매출은 비대면 소비 확대 영향으로 13.5% 증가했다. 특히 식품(38.8%↑)과 생활·가구(22.7%↑), 가전·전자(18.8%↑) 부문의 상승 폭이 컸다. 반면 사회적 거리 두기 여파로 여행 관련 소비가 줄면서 서비스·기타(19.1%↓) 품목 매출은 감소했다.


김보람 기자 qhfka718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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