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중소기업에 5G 스마트팩토리 협동로봇 ‘코봇’ 구축
KT, 중소기업에 5G 스마트팩토리 협동로봇 ‘코봇’ 구축
  • 이민섭 기자
  • 승인 2020.06.30 09:17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KT
사진=KT

[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KT가 자동차 부품 제조기업 ‘박원’에 5G 스마트팩토리 코봇(Cobot, 협동로봇)을 구축했다고 30일 밝혔다.

박원은 자동차 부품에 사용되는 초정밀 강구를 생산하는 제조사로, KT 5G 스마트팩토리 코봇의 첫 상용 도입회사가 됐다.

KT는 충북 제천 소재 공장 약 2만3000㎡ 부지에 기업전용 5G 네트워크와 스마트팩토리 코봇을 구축하고, 작업공정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KT 클라우드 기반 팩토리 메이커스 플랫폼에서 실시간 관제할 수 있도록 했다.

KT에 따르면 공장의 협동로봇이 작업자와 함께 민감하게 움직이고 대용량의 생산 데이터를 관제하기 위해서는 초고속, 초저지연 5G 네트워크가 필요하다. 특히 품질관리와 기밀유지가 중요한 기업 특성상 상용망 트래픽에 영향을 받지 않고 보안성이 뛰어난 기업전용 5G가 필수적이다.

그간 제천공장에서에서는 자동차 조향장치와 트랜스미션에 들어가는 초정밀 강구를 생산하고 있으나 공정 특성상 제품 측정부터 로딩, 패키징에 이르기까지 단순 반복 작업이 많아 현장 작업자의 실수가 자주 발생했다.

이에 박원은 근로자의 단순노동 강도를 줄이고 전문성과 생산성을 높이는 형태로 공정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KT 5G 스마트팩토리를 도입했다. 그 결과, 시간당 225박스를 생산했던 공정은 313박스로 늘었으며, 작업 소요 시간도 16초에서 11.5초로 단축하는 등 생산성 제고 효과를 증명했다.

문성욱 KT 기업신사업본부 본부장은 “박원을 시작으로 KT 스마트팩토리 코봇이 현장에서 인력난을 겪고 있는 국내 중소제조사의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KT는 스마트팩토리 상품 라인업을 지속 확장해 국내 기업들에게 차별화된 제조 솔루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 서울특별시 서초구 동광로 88, 4F(방배동, 부운빌딩)
  • 대표전화 : 02-596-7733
  • 팩스 : 02-522-716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민이
  • ISSN 2636-0039
  • 제호 : 이지경제
  • 신문사 : 이지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237
  • 등록일 : 2010-05-13
  • 발행일 : 2010-05-13
  • 대표이사·발행인 : 이용범
  • 편집인 : 이용범, 최민이
  • 편집국장 : 김성수
  • 이지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이지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ezyeconomy.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