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김보람 기자 = 올해 상반기 온라인 쇼핑몰에서 가장 많이 검색한 상품은 ‘마스크’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티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월1일~6월26일) 쇼핑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 마스크가 상위 키워드 20개 중 10개를 차지하며 가장 많이 검색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는 마스크가 상위 키워드 20위에 단 하나 올랐다. 반면 지난해 가장 많이 검색한 키워드는 ‘제주도 항공권’이었다.
상위 20개 키워드의 검색 횟수를 중심으로 소비자 검색 비중을 살펴보면 마스크는 총 79%로 지난해 가장 많이 검색한 제주도 항공권 등 여행·레저 관련 키워드의 검색량(22%)과 비교하면 3배 이상 더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
올해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키워드 20개를 중심으로 월별 비중을 살펴보면 코로나 19 이슈가 불거졌던 지난 2월에는 마스크검색 비중은 96%까지 높아졌다. 마스크 공급이 안정된 지난달부터는 검색 비중은 50% 내외로 감소하는 추세다.
티몬은 코로나 이슈가 심화된 상반기 자사의 PB 마스크 ‘236:)’ 제품을 30매에 1만2900원(1매당 430원)에 판매하며 가격 안정을 위해 노력했다. 최근에는 KF인증 마스크 1매당 1000원대, 일회용 3중 필터 마스크는 1매당 80원대에 선보이는 등 보다 안정적인 제품 공급을 위해 힘쓰고 있다.
마스크와 함께 높은 관심을 받았던 키워드는 ‘닌텐도 스위치’로 실내 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3월 첫 10위권 진입 이후, 4월에는 검색 키워드 1위에 오를 정도로 주목받았다. 생수와 라면, 즉석밥 등 생필품 관련 키워드도 상위권에 진입했다.
최근에는 제주도 항공권, 원피스 등의 검색어가 상위에 진입하며 시즌 상품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티몬은 7월 한 달간 ‘썸머 브레이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제주 항공권(3900원부터), 서귀포 라마다 앙코르 호텔(2만9900원부터), 부산 아쿠아리움(3만5900원) 등 전국 주요 관광지의 호텔과 레저상품 등을 특가에 선보이며 티몬에서 고민 없이 여름 휴가를 준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진원 티몬 대표는 “티몬을 통해 일상생활에 필요한 핵심 상품을 검색하고 특가에 구매할 수 있도록 상품 확보 및 가격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타임커머스를 통해 여느 채널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가격과 혜택의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보람 기자 qhfka7187@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