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KT가 서울아산병원, 현대로보틱스 등과 함께 스마트병원 솔루션 공동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3사는 이번 협약을 토대로 ▲영상솔루션을 통해 선별 진료소를 방문한 자와 병원 진료실을 연결하는 원내 감염관리 언택트 진료 ▲웨어럽르 디바이스 IoT 의료전용 센서 ▲영상솔루션으로 입원환지 위치 및 건강상태 파악 ▲비대면 실시간 케어 ▲병원 내 물품 및 자산관리를 로봇기반으로 자동화하는 스마트 물류 고나리 솔루션 개발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

KT는 5G, AI, 클라우드 등 ICT 역량을 활용한 DX플랫폼과 솔루션 개발을 주도하고 현대로보틱스는 로봇으로 자동화 설비를 구축한다. 아산병원은 의료산업 현장의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스마트병원 구현에 앞장선다.

3사는 산업 간 협력으로 병원 내 감염병 접촉을 최소화해 코로나19 재확산에 대비한 효율적인 감염관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또 스마트병원 솔루션 실증사업을 추진하고, 이를 바탕으로 언택트 진료 솔루션이 필요한 의료현장에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전홍범 KT AI/DX융합사업부문장 부사장은 “이번 3사간 협력은 지난 6월 현대로보틱스 투자 이후 첫 사업협력으로 스마트 감염관리 솔루션 공동개발을 통해 의료기관의 감염병 확산 방지 대응에 기여할 것”이라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ICT 역량으로 국민의 삶 변화와 의료 산업 혁신에 기여할 수 있도록 디지털 전환을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