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정재훈 기자 = 대우건설은 7월 중 부산 남구 대연4구역을 재개발하는 ‘대연 푸르지오 클라센트’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광역시 분양권 전매 금지 전 마지막 분양 단지이자 대연동에서 지난 2015년 이후 5년 만에 나오는 푸르지오 브랜드 아파트로 수요자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대연 푸르지오 클라센트는 부산광역시 남구 대연동 1203-100번지 일원에 지하 4층~지상 36층, 8개동 총 1057가구로 구성되며 이중 592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전용면적은 59~84㎡의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중소형으로만 구성된다.
이미 입주한 ‘대연파크푸르지오’와 ‘대연 힐스테이트 푸르지오’를 비롯해 분양 예정인 ‘대연비치재건축’과 함께 향후 약 6000여가구의 대규모 푸르지오 브랜드 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단지는 부산지하철 2호선 못골역(남구청)이 반경 500m 내 위치하는 역세권으로 전철을 이용하면 부산의 핫플레이스인 서면역이나 센텀시티역(벡스코, 신세계백화점)까지 10분 내외 정도 소요된다. 차량을 이용하면 도시고속도로, 동서고가도로, 광안대교 및 부산항대교를 통해 시내의 이동이 편리하다.
단지 주변으로 부산남구청, 남부교육청, 보건소 등의 공공기관과 못골역 상권, 홈플러스, 병원 등 생활 인프라는 물론 우룡산공원, UN공원, 부산박물관 등 문화시설이 있어 생활여건이 뛰어나다. 또 석포초등학교, 감만중학교, 동항중학교, 석포여자중학교, 부경대학교, 경성대학교 등 학군도 우수하다.
단지가 조성되는 부산 남구 대연동 일대는 대규모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이 활발하게 진행 중으로 향후 1만여가구로 조성되는 신흥주거타운의 중심에 있어 주거환경은 더욱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부산항 북항 통합개발 마스터플랜 등 개발사업 호재도 예정돼 있다. 해양수산부가 올해 2월 발표한 부산항 북항 통합개발 마스터플랜에 따르면 부산항 북항 일대가 컨테이너 전용부두 역할과 함께 요트 등 마리나 산업, 오페라하우스, 컨벤션 센터 등 문화·주거·레저가 결합된 복합 기능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아울러 광역교통망을 연계해 북항 일대를 원형으로 잇는 ‘환상형 교통망’이 구축돼 원도심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고 부산 지역의 미래 성장동력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대연 푸르지오 클라센트에는 대우건설이 새로운 철할 ‘The Natural Nobility, 본연이 지니는 고귀함’을 담아 지난해 리뉴얼한 새로운 푸르지오 BI와 상품이 적용된다. 차별화된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커뮤니티 시설, 조경, 외경 등 한차원 업그레이드된 상품으로 단지의 가치와 입주민의 편의성을 더욱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연 푸르지오 클라센트가 들어서면 대연동에 약 6000여가구의 푸르지오 브랜드 타운이 완성된다”며 “일대 정비사업과 부산항 복합해양특구 개발 사업 등 개발 호재도 풍부해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되는 만큼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대연 푸르지오 클라센트 견본주택은 부산 수영구 광안동 1078-6번지(수영역 12번 출구)에 마련된다. 입주는 오는 2023년 9월 예정이다.
정재훈 기자 kkaedol07@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