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티웨이항공이 오는 22일부터 인천-호찌민, 인천-홍콩 등 국제선 운항을 재개한다고 2일 밝혔다.
인천-호찌민, 인천-홍콩 노선은 모두 주 2회(수요일, 일요일) 운항한다. 인천-호찌민 노선은 호찌민발 인천행 항공편의 승객 수송을, 인천-홍콩 노선은 왕복 편 모두 승객을 수송한다.
티웨이는 홈페이지를 통해 인천-홍콩 노선 항공권을 판매하고 있으며, 7월 탑승 고객을 대상으로 위탁 수하물 23㎏을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인천-호찌민 노선의 경우 이달 중으로 항공권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티웨이의 이번 국제선 정기편 운항 재개는 코로나19 확신으로 국제선 운항을 중단한 지난 3월 이후 4개월 만이다. 중단 이후 4~6월 총 세 차례에 걸쳐 키르기스스탄 교민 수송을 위한 전세편 항공기를 운영했다. 향후 ▲해외 교민 ▲출장 ▲유학생 등 상용 수요가 있는 노선을 중심으로 정기편 운항 재개를 순차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다.
또한 올해 2월 ▲인천-호주 ▲인천-키르기스스탄 노선에 이어 5월 ▲인천-크로아티아 노선 운수권을 배분 받았으며, 국내 LCC 업계 최초로 유럽 정기편 노선 취항을 준비하고 있다. 향후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하기 위한 중장거리 노선을 확보하고, 차별화된 노선 확대 전략을 통해 지속 성장을 계획하고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철저한 기내 방역과 예방 조치 등 안전 운항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국의 입국제한 조치 등 노선별 상황을 지켜보고 국제선 운항 재개 노선을 추가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