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헌, 은행장들에게 "연체우려 자영업자, 예방적 지원" 당부
윤석헌, 은행장들에게 "연체우려 자영업자, 예방적 지원" 당부
  • 문룡식 기자
  • 승인 2020.07.02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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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헌(왼쪽 두번째) 금융감독원장이 2일 서울 중구 뱅커스클럽에서 은행장들과 만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하고 있다. 사진=금융감독원
윤석헌(왼쪽 두번째) 금융감독원장이 2일 서울 중구 뱅커스클럽에서 은행장들과 만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하고 있다. 사진=금융감독원

[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2일 은행장들을 만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윤 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뱅커스클럽에서 은행장들과 조찬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8개(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Sh수협‧SC제일‧한국씨티은행) 주요 은행장이 참석했다.

윤 원장은 이 자리에서 은행장들에게 “코로나19 장기화 시 소상공인·자영업자의 경영애로가 심화될 수 있어 이들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이라며 “특히 연체우려 자영업자에 대한 예방적 지원과 매출‧수익 회복을 위한 다양한 지원방안 등이 긴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은행권에 마련돼 있는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제도를 보다 활성화해 달라"며 "특히 개인사업자대출119 제도가 '원금·이자 상환유예 조치' 대상자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지원하는데 도움이 되게 해 달라"고 당부했다.

개인사업자대출119 제도는 만기 연장이나 이자 감면 등을 통해 개인사업자의 채무 상환 부담을 줄여주는 제도다. 금감원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개인사업자들이 늘자 이 제도 이용을 권유하고 있다.

이에 참석 은행장들은 소상공인·자영업자에 대한 지원 중요성에 공감을 표했다. 그러면서 연체 우려 차주를 지원하기 위한 여러 방안을 추진하거나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한편 윤 원장은 은행권 영업점 직원들의 노고에도 감사를 전했다.

그는 "경제 방역 최전선에서 애써 준 영업점 직원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한다"며 "금융권 임직원 모두가 노력해 준 덕분에 위기 상황이 다소나마 진정됐다"고 말했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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