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유제품, 삼겹살 대란 막는다"
정부 "유제품, 삼겹살 대란 막는다"
  • 김봄내
  • 승인 2011.02.18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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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유, 삼겹살에 대한 할당관세 적용 물량 대폭 늘려

 

[이지경제=김봄내 기자]정부가 구제역 파동에 따른 식품공급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일부 품목에 대한 할당관세 적용 물량을 늘리기로 했다.

 

임종룡 기획재정부 1차관은 18일 과천청사에서 열린 관계부처 합동 물가안정대책회의에서 분유와 삼겹살에 대한 할당관세 적용 물량을 대폭 늘리고 유제품과 산란용 병아리, 알루미늄괴 등 24개 품목에 할당관세를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할당관세는 수입품 관세율을 40%포인트까지 기본세율에서 가감할 수 있는 제도다.

 

먼저 지난달 분유 9000t에 할당관세를 적용한 데 이어 추가로 상반기 중에 2만1000t을 추가해 총 3만t을 무관세로 도입키로 했다.

 

임 차관은 “구제역으로 올해 원유 생산량은 20만t 감소한 190만t으로 추정된다”며 “이를 신선우유의 예년 수요 160만t에 우선 사용해 수급에 문제가 없게 하고 유제품용 수요 50만t 중 부족할 20만t은 분유를 수입해 대체할 것”이라고 말했다.

 

돼지고기 삼겹살에 대해서는 상반기 중에 할당관세 적용 물량을 5만t을 증량해 총 6만t을 무관세로 들여온다는 방침이다.

 

계란값 상승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산란용 병아리, 계란분말 등에 대해 할당관세를 적용할 계획이다.


김봄내 kbn@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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