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지난 6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대수가 전년 동월 대비 41.1% 증가한 2만7350대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브랜드별 등록대수를 살펴보면 메르세데스-벤츠가 7672대로 수위를 차지했다. 이어 ▲BMW 4069대 ▲아우디 3401대 ▲지프 1384대 ▲폭스바겐 1308대 ▲MINI 1301대 ▲쉐포레 1292대 ▲볼보 1110대 ▲렉서스 1014대 순이다.
이밖에 ▲포르쉐 940대 ▲닛산 824대 ▲포드 701대 ▲토요타 665대 ▲푸조 353대 ▲링컨 314대 ▲랜드로퍼 309대 ▲캐딜락 141대 ▲혼다 130대 ▲시트로엥 114대 ▲인피티니 102대 ▲마세라티 63대 ▲벤틀리 61대 ▲재규어 43대 ▲람보르기니 21대 ▲롤스로이스 18대 등이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이 1만7623대로 64.4%의 비중을 차지하며 가장 많았다. 이어 ▲2000~3000cc 미만 7160대(26.2%) ▲3000~4000cc 미만 2176대(8.0%) ▲4000cc 이상 160대(0.6%) ▲전기차 등 기타 231대(0.8%) 순이다.
국가별로는 유럽이 2만783대로 76.3%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가장 많았다. 이어 ▲미국 3832대(14.0%) ▲일본 2735대(10.0%) 등이다.
6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아우디 A6 40 TDI가 1600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이어 ▲메르세데스-벤츠 E 300 4MATIC 1376대 ▲메르세데스-벤츠 E 250 1185대 순이다.
한편 올해 상반기 누적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대수는 12만8326대로 전년(10만9314대) 대비 17.3% 늘었다.
임한규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부회장은 “6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은 개별소비세 효과와 더불어 다양한 신차출시 및 프로모션 등으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