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김보람 기자 = 온라인쇼핑이 지난 5월에도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비대면 소비 최대 수혜주라는 명성을 이어갔다.
3일 통계청이 발표한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5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2조7221억원으로 전년 동월(11조2534억원) 대비 13.1% 증가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3월(12조6247억원)과 4월(12조552억원)에 이어 3개월 연속 12조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은 21.0% 증가한 8조6944억원을 기록했다. 온라인쇼핑 거래에서 모바일 쇼핑이 차지하는 비중은 68.3%로 같은 기간(63.9%) 보다 4.4%포인트 상승했다.
상품군으로 살펴보면 문화 및 레저서비스(-72.1%), 여행 및 교통서비스(-61.6%) 등은 여전히 감소세를 유지했다. 반면 음식서비스(77.5%), 생활용품(38.0%), 음·식료품(33.1%) 등은 증가했다.
모바일쇼핑 역시 같은 기간 레저서비스(-69.7%), 여행 및 교통서비스(-50.2%), 화장품(-30.8%) 등은 줄었지만 음식서비스(77.7%), 생활용품(45.6%), 음·식료품(45.1%) 등은 늘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은 음식서비스(93.7%), e쿠폰서비스(87.2%), 가방(79.0%) 순으로 높았다.
한편 온라인몰의 거래액은 9조44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8% 증가했다. 온·오프라인병행몰의 거래액은 3조279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6% 감소했다.
김보람 기자 qhfka718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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