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장마가 온다! 곰팡이와의 전쟁 A to Z
[카드뉴스] 장마가 온다! 곰팡이와의 전쟁 A to Z
  • 이민섭 기자
  • 승인 2020.07.06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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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뜨겁게 달궈진 한반도에 장마전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고온 다습한 날씨는 곰팡이가 가장 사랑하는 환경인데요. 곰팡이는 벽과 바닥 등 표면뿐만 아니라 사람의 몸에서 자라며 각종 피부질환을 유발합니다. 이지경제가 여름철 습기와 곰팡이에 대해 안내합니다.

곰팡이로 인한 대표적인 피부질환은 무좀, 농가진, 완선 등이 있어요. 농가진은 소아에게 잘 발생하는 질환으로 초기 작은 반점 또는 잔물집으로 시작해 고름집, 물집으로 변해요. 더욱이 접촉을 통해 전염되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완선은 습기, 땀으로 인해 피부가 겹치는 부위에 발생해요. 성인 남자에게 주로 발생하며, 가려움증을 동반합니다.

곰팡이를 비롯한 각종 세균은 습도 60%, 온도 20~30도에서가장 잘 자랍니다. 따라서 습기 제거를 위해서는 숯과 신문지를 곳곳에 비치하는 것이 좋아요. 숯은 1년에 2~3회 물로 세척하면 천연 가습기 역할을 합니다. 또 신문지는 돌돌 말아 옷장, 신발장 사이에 넣어두면습기 제거에 탁월합니다.

곰팡이로 인한 피부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발, 사타구니 등은 하루 1회 이상 씻고 물기가 남지 않도록잘 말려줍니다. 또한 발가락을 조이는 신발보다통풍이 잘되는 신발, 샌들 등을 착용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옷은 곰팡이가 피부에 닿는 것을 막기 위해 반드시 말린 뒤 입어야 해요.

일반적인 곰팡이 제거제는 4리터의 물에 1컵 이하의 표백제를 혼합해 만듭니다. 화장실 곰팡이 제거를 위해서는 건조제 ‘실리카겔’을 부직포 주머니에 담아 욕실에 매달아 놓으면 습기가 없어져 곰팡이 발생을 억제해요. 주방의 경우,실리콘 이음새에 생긴 곰팡이 제거를 위해 락스, 곰팡이 제거제를 분무기에 넣고 뿌려줍니다. 이후 티슈를 붙여 하루 동안 두었다가 떼어내 제거하면 됩니다.

여름철 세탁기도 곰팡이로부터 자유롭지 않아요. 세탁기에 뜨거운 물을 가득 받아 평소 사용하던 세제, 빙초산(300㎖)을 반나절 정도 넣어둔 뒤, 일반 코스로 가동해 제거합니다. 에어컨의 경우, 필터를 칫솔로 먼지를 털어낸 뒤 클리너로 세척하며,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서 말려주세요. 에어컨 날개도 먼지를 털어내고, 걸레로 닦아 관리합니다. 특히 걸레에 소다를 희석한 물을 묻혀 닦아주면 효과적입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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