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쌍용자동차가 국군 차량 정비기술 향상 및 군부대 내 정비기술 전문가 육성을 위해 교보재 기증과 함께 정비 교육을 실시하는 등 군의 정비기술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쌍용차는 지난 2월과 6월 쌍용차 대전연수원에서 남수단 파병 임무를 맡게 된 한빛부대를 포함해 육군, 공군의 작전차량 정비를 전담하는 정비대대, 수송부대 병력을 대상으로 정비기술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9차수로 나눠 진행됐으며, 교육기간 동안 참석자들은 경정비 교육을 비롯해 ▲차량 시스템별 기능 설명 ▲고장 진단 및 고장 유형별 분석방법 등 지휘차량 및 지원차량 관리에 필요한 정비기술의 이론, 실기 교육을 받았다.
특히 이번 교육은 국군 지휘 및 지원 차량으로 선정된 렉스턴 스포츠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렉스턴 스포츠는 기본적인 주행성능을 비롯해 ▲안전성 ▲통신운용 및 기동지휘소로서의 역할 등 다양한 작전환경을 상정한 야전 적합성 평가를 최우수로 통과해 2023년까지 매년 각급 부대에 공급된다.
쌍용차 관계자는 “쌍용차는 2017년부터 육·해·공군 정비대대 및 수송부대 병력을 대상으로 쌍용차 차량을 활용한 정비기술 교육을 실시해오고 있다”며 “또한 2013년 육군종합군수학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시험차량, 엔진, 변속기 등을 실습교육용 교보재로 기증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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