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 보고서] 코로나가 바꾼 여름휴가 트렌드, 국내 여행 예약 전년比 109%↑
[이지 보고서] 코로나가 바꾼 여름휴가 트렌드, 국내 여행 예약 전년比 109%↑
  • 김보람 기자
  • 승인 2020.07.07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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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야놀자
그래픽=야놀자

[이지경제] 김보람 기자 = 코로나19로 해외여행 길이 막히면서 국내 여행 수요가 확돼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야놀자는 여름 성수기(7월1일~8월31일) 예약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2020 여름휴가 트렌드’를 발표했다.

먼저 지역별 숙박 예약률은 수도권에서 자차 이동할 수 있는 강원도(16.9%)와 경기도(14.9%)를 비롯해 여름철 인기 여행지인 제주도(14.3%)와 부산(9.8%)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전국에서 확진자 수가 두 번째로 적은 전라남도(8.1%)는 여름 성수기 최초로 5위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지난해 5위였던 서울은 순위권 밖으로 밀려나 여행지역 선정에 지역별 코로나19 확산세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숙소 유형별로는 펜션(43.8%)이 지난 황금연휴 기간에 이어 또 한 번 1위를 기록했다. 타인과의 접촉 가능성이 낮은 독채형 숙소에 대한 선호도가 지속된 것으로 보인다.

2위는 호텔(33.5%)로 해외여행 대신 프리미엄 호텔에서의 호캉스를 즐기는 여행객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6월 한 달간 인기 검색어에서도 풀빌라, 글램핑이 상위권을 차지해 독립된 공간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의 실천이 가능한 숙소들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야놀자 관계자는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지역과 숙소 등 올 여름휴가 계획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는 만큼 국내에서 소규모로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여행에 대한 수요는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보람 기자 qhfka718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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