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LG전자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2조8340억원, 영업이익 4931억원의 잠정 실적을 달성했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9% 감소했으며, 직전 분기 대비 12.9% 줄었다. 영업익은 같은 기간 보다 24.4% 줄었으며, 직전 분기 대비 54.8% 급감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서 예상한 2분기 컨센서스는 매출 13조2752억원, 영업익 4011억원이다. 매출은 예상치보다 4500억원 줄었으나, 영업익은 900억원 웃도는 수준이다. 사업부문별 구체적인 실적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코로나19 여파와 전 세계 가전 판매 유통채널의 운영 중단 등의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LG전자의 잠정실적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의거한 예상치이며, 결산이 종료되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의 편의를 돕는 차원에서 제공됐다. 연결기준 순이익 및 사업본부별 실적은 이달 말 예정된 실적설명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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