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은 국내 다문화 가정 주부를 대상으로 한식체험 및 한식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쿡앤톡(Cook n Talk)' 쿠킹클래스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쿡앤톡' 쿠킹클래스는 단순한 요리강습을 넘어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부와 한국인 주부가 한 팀을 이뤄 4주간 다양한 요리를 체험할 수 있는 자리를 제공한다.
이 과정은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3시간 동안 CJ프레시웨이 목동 조리교육센터에서 진행되며, 조리에 필요한 모든 식자재 및 강의 참가비용은 CJ제일제당에서 전액 부담한다. 한국음식에 서툰 다문화가정 주부를 위해 쉽게 응용이 가능한 요리를 위주로 구성했다.
CJ제일제당은 본격적인 '쿡앤톡' 진행을 앞두고 지난 6월 마포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함께 시범운영을 실시했다. 100%의 출석률을 보이며 다문화가정 주부들을 대상으로 하는 다른 지원 프로그램보다 만족도가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결과에 따라 CJ제일제당은 6월 마포구 시범운영에 이어 7월에는 구로구 다문화가정 주부를 대상으로 진행, 연말까지 수도권 및 전국으로 대상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CJ제일제당 마케팅전략팀 정의정 부장은 "쿡앤톡은 한국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가정 주부들의 성공적인 한국정착을 돕기 위한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지속적인 후원활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쿡앤톡'쿠킹클래스는 매달 총 30명(다문화가정 주부 15명, 한국인 주부 15명)으로 진행되며, 한국인 주부들은 쿡앤톡 카페(http://cafe.naver.com/cookntank)에서 지원 가능하다.
김봄내 kbn@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