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 보고서] 올해 상반기 총수 주식가치 희비교차…이건희 ‘줄고’ 서정진 ‘껑충’
[이지 보고서] 올해 상반기 총수 주식가치 희비교차…이건희 ‘줄고’ 서정진 ‘껑충’
  • 양지훈 기자
  • 승인 2020.07.09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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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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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올해 상반기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주식 재산이 1조7000억원 이상 줄어들었다. 반대로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의 재산은 3조원 이상 늘었다.

한국CXO연구소가 국내 50대 그룹 총수의 올해 상반기 주식평가액 변동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조사 대상은 공정거래위원회가 자산 5조원 이상 대기업 집단으로 지정한 64곳 총수가 있는 50대 그룹 가운데 52명이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52명 가운데 39명은 상장사 주식을 보유하고 있었다. 이들 전체 주식평가액은 올해 1월2일 기준 57조6150억원에서 6월30일 기준 56조5123억원으로 1.9%(1조1026억원) 감소했다.

상반기 주식부자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15조6485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각각 7조3581억원, 5조8458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건희 회장의 주식 재산은 올해 초 17조3800억원 대비 9.9%(1조7315억원) 줄었으며, 이재용 부회장도 7조2760억원에서 0.2%(179억원) 감소했다. 반면 서정진 회장은 올해 초 2조7015억원에서 116.4%(3조1442억원) 급증했다.

이밖에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연초 3조3482억원에서 6개월 새 12.8%(4284억원) 늘었다. 또 김범수 카카오 의장도 1조9067억원에서 75.4%(1조4378억원) 늘어난 3조3446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올해 상반기 주식평가액이 30% 이상 감소한 총수는 ▲정몽원 한라 회장 ▲이우현 OCI 회장 ▲김남구 한국투자금융 회장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등이다.


양지훈 기자 humannature83@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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