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효성그룹이 국내·외에서 다양한 호국보훈 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다.
10일 효성에 따르면 조현준 효성 회장은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침 호국영령들을 위로하고 그분들의 희생정신을 잊지 않고 후대에 그 가치를 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신을 밝혀왔다.
이에 효성은 6.25 전쟁 전사자의 유해 발굴을 소재로 한 육군 창작 뮤지컬 ‘귀환’ 제작에 1억원을 후원한 바 있다. 후원금은 참전용사와 육군장병 및 문화생활을 접하기 어려운 취약계층을 공연에 초청하는 데 사용됐다.
또한 건군 70주년 기념 창작 뮤지컬 ‘신흥무관학교’ 제작 지원금 1억원을 육군본부에 전달했다. 신흥무관학교는 일제강점기 항일 독립 전쟁의 선봉에 섰던 신흥무관학교를 배경으로 일제에 항거하고 독립을 꿈꿨던 청년들의 이야기를 다뤘다.
효성은 2014년부터 국내 주요 국립묘지와 1사1묘역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하고 연 2회 임직원들이 묘역 정화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2019년 9월에도 국군의 날을 앞두고 임직원 30여명은 국립서울현충원과 각 사업장 인근 주요 국립묘지를 방문해 ▲현충탑 참배 ▲헌화 ▲묘비 닦기 ▲잡초 제거 등의 정화활동도 실시했다.
효성은 2010년부터 1군단과 1사1병영 자매결연을 맺고 후원해오고 있으며, 올해 2일에는 육군 1군단 광개토부대를 방문해 4400만원 상당의 위문금과 위문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밖에 2012년부터 6.25 및 월남전 참전용사들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을 후원해오고 있으며, 2019년 7월에는 충남 계룡시 소재 육군본부를 찾아 1억원을 기탁하는 등 호국보훈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