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 보고서] 6월 外人 국내 증권투자자금 24.8억 달러 순유입…주식↓채권↑
[이지 보고서] 6월 外人 국내 증권투자자금 24.8억 달러 순유입…주식↓채권↑
  • 문룡식 기자
  • 승인 2020.07.10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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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국민은행
사진=KB국민은행

[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지난달 외국인의 국내 주식투자자금이 5개월째 빠져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외국인의 채권자금은 6개월 연속 순유입세를 이어갔다.

1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6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중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자금은 24억8000만 달러 순유입했다. 5월 11억7000만 달러 순유출됐지만 한 달 만에 다시 순유입으로 전환된 것이다.

국내 채권시장에 순유입된 외국인 채권자금 규모는 29억2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지난 1월부터 6개월째 순유입세다. 순유입 규모도 전월(21억 달러)보다 많았다.

반면 주식 자금은 4억4000만 달러 순유출되며 5개월째 빠져나갔다. 다만 유출폭은 3월 110억4000만 달러에서 4월 43억2000만 달러, 5월 32억7000만 달러, 지난달 4억4000만 달러로 축서되고 있다.

상반기 기준 외국인 자금은 총 24억7000만 달러 순유출됐다.

국내 외환시장에서 환율 변동성은 다소 커졌다. 지난달 원·달러 환율의 전일대비 변동폭은 6.3원으로 전월(4.4원)보다 더 출렁였다. 변동률은 0.35%에서 0.52%로 확대됐다.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와 경기회복 기대감이 엇갈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원·달러 환율은 지난달 평균 1203.0원으로 전월(1238.5원)보다 상당폭 하락했다. 지난 8일 기준으로는 1195.5원으로 떨어져 달러 대비 원화 가치가 전월대비 3.6% 높아졌다.

한편 2분기 국내 은행 간 일평균 외환거래 규모는 261억9000만 달러로 전분기(270억5000만 달러)보다 8억6000만 달러 줄었다. 외환스와프 거래가 131억5000만 달러로 전월보다 10억7000만 달러 감소한 영향이다.

국내 기업의 선물환 거래는 2분기 88억 달러 순매입으로 전분기(17억 달러)보다 큰 폭 확대됐다. 비거주자의 NDF 순매도 규모는 164억7000만 달러로 전분기(19억1000만달러 순매도)보다 큰 폭 증가했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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