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 CEO와 회동을 갖는다.
10일 정부와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최 장관은 오는 15일 서울 모처에서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구현모 KT 대표,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과 조찬 회동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최 장관과 이통 3사 CEO의 회동은 문재인 정부가 적극 추진 중인 한국판 뉴딜의 핵심으로 꼽히는 ‘디지털 뉴딜’ 정책에 대한 실무적인 논의를 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판 뉴딜은 디지털 대전환으로 ▲데이터 ▲5G 등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하고 비대면 산업을 육성해 디지털 선도인력을 양성하는 21세기형 산업구조를 만든다는 것이 골자다. 특히 디지털 뉴딜 실현을 위해 인프라 역할을 하는 5G 이동통신망 조기 구축의 중요성이 커졌다.
특히 회동에서는 ▲각 사별 디지털 뉴딜 관련 사업 추진 현황 ▲애로사항 및 규제 완화 ▲해외 IT기업에 대한 역차별 해도 등 정부에 대한 지원 요구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또 최 장관은 디지털 뉴딜의 인프라를 담당하는 이통 3사 CEO들에게 대규모 투자 등을 독려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최 장관과 이통 3사 CEO의 회동은 2019년 11월29일 이후 두 번째다. 당시 모임에서는 ▲5G 중저가 요금제 ▲5G 세액공제 확대 등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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