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105일만에 한·중 하늘길 물꼬…인천~난징 운항 재개
아시아나항공, 105일만에 한·중 하늘길 물꼬…인천~난징 운항 재개
  • 이민섭 기자
  • 승인 2020.07.12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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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문병희 기자
사진=문병희 기자

[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아시아나항공은 인천~중국 난징 노선 운항을 재개했다고 12일 밝혔다. 코로나19 여파로 운항을 중단한지 105일 만이다.

이에 아시아나항공은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3월 말 중국 정부의 방역 조치에 따라 제한됐던 한국과 중국 하늘길을 재개하는 첫 항공사가 됐다.

인천~난징 항공기는 주 1회 일요일 낮 12시 20분에 인천에서 출발해 오후 2시 50분 난징에서 돌아오는 일정으로 운항한다.

아시아나항공은 국토교통부와 중국 민항국이 한·중 운항노선 확대에 합의하는 등 양국 간 교류 의지 확대 분위기에 발맞춰 중국 운항노선 확대를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아시아나항공은 공격적인 전세기 영업을 통해 국가 간 필수 인력 교류에도 기여했다. 5월과 6월 두 차례에 걸쳐 LG디스플레이와 LG화학 임직원을 위해 인천공항과 난징공항 간 전세기를 운항한 바 있다.

이 같은 노력이 난징시와 장쑤성 지방정부로부터 운항 허가를 받는데 큰 도움이 됐다는 후문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막혔던 항공편 운항 재개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인천~난징 노선 재개가 항공시장 활력을 회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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