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정재훈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10일 성남시 분당구 LH 오리사옥에서 현대엔지니어링과 ‘글로벌 스마트시티 개발 협력사업 발굴 및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달 대외경제장관회의 ‘해외수주 활성화 방안’에서 한국형 스마트시티 수출 확대와 ‘원 팀 코리아(One Team Korea)’ 차원의 민관합동 해외 신규사업 발굴이 강조됨에 따라 체결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해외 스마트시티 개발사업에 대한 정보공유와 시너지효과 창출 ▲신규개발사업 후보지 사업성 공동검토 ▲신규 프로젝트 발굴 시 JV(합작 투자법인) 설립 추진 등 포괄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LH는 풍부한 신도시‧산업 단지 개발 노하우를 갖춘 공기업으로써 해외 G2G협력사업 발굴에 강점이 있고 현대엔지니어링은 전 세계 55개의 지사‧합작법인 등 네트워크를 보유해 시너지 효과가 발휘할 것으로 기대가 된다.
이정관 LH 글로벌사업처장은 “LH와 현대엔지니어링이 해외 스마트시티 개발에 선도적 역할을 하고 나아가 민관협력 해외개발사업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정재훈 기자 kkaedol0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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