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널리포트] NH투자증권 “CJ제일제당, 해외시장 성장 본격화…목표가↑”
[애널리포트] NH투자증권 “CJ제일제당, 해외시장 성장 본격화…목표가↑”
  • 양지훈 기자
  • 승인 2020.07.1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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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 양지훈 기자 = CJ제일제당이 올해 해외시장에서 본격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기업 분석 보고서에서 “CJ제일제당은 국내 가공식품부문 수익성과 재무건전성 개선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에서의 고성장이 본격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 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 주가는 43만원에서 50만원으로 상향했다.

최근 주가 상승은 실적 정상화를 반영한 흐름이라는 진단이다.

조 연구원은 “최근 주가 상승은 지난해 악화했던 가공식품부문 수익성과 재무건전성의 회복에 따른 것”이라며 “밸류에이션(기업 가치) 재평가 요인은 아직 주가에 반영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이어 “가공식품부문은 코로나19로 인한 고마진 B2B(기업 대 기업 거래) 매출 타격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률 6% 이상 수준을 회복할 것”이라며 “유휴자산 매각을 통해 현재 1조3000억원의 현금을 확보했고, 6개월 내 만기 도래하는 회사채 상환도 문제가 없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미국 ‘쉬완스’를 기점으로 해외시장에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조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이 인수한 미국 식품업체 쉬완스는 코로나19로 인해 B2B 학교 급식 매출 타격이 불가피하지만, 고마진 냉동피자 판매 확대로 전체 매출액 증가율이 두 자릿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올 연말에는 ▲조직 통합 ▲주류 시장으로의 입점 확대 ▲제품 포트폴리오 확충 등 쉬완스와 협업이 가시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양지훈 기자 humannature83@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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