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청호나이스가 올해 상반기 정수기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청호나이스에 따르면 얼음정수기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35% 늘면서 전체 정수기 판매량 증가를 견인했다. 얼음정수기는 지난 2003년 세계 최초로 출시된 이후 ▲와인셀러 얼음정수기 ▲초소형 카운터탑 얼음정수기 ▲커피얼음정수기 ▲탄산수얼음정수기 등으로도 출시됐다. 특히 살균얼음정수기 세니타는 TV광고 모델로 미스터 트롯 임영웅을 내세운 후 전체 얼음정수기 판매량의 약 35%의 비중을 차지하는 등 대표 얼음정수기 제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청호나이스는 상반기 정수기 판매 증가의 또 다른 요인으로 ▲건강 ▲살균 ▲위생을 꼽았다. KC인증 기준 국내 최다 정수항목 제거 정수기를 선보였으며, 업계 최고 기술력으로 살균과 위생기능을 강화한 정수시스템 개발에 주력했다. 또 정수기 점검 시 정수탱크 내부는 물론 물이 흐르는 유로까지 살균수로 관리해주는 ‘살균키트 서비스’를 도입해 소비자들의 신뢰를 높였다.

원광직 청호나이스 마케팅부문 이사는 “건강 및 위생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늘면서 깨끗한 물과 얼음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며 “하반기에도 고객 분들이 믿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