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양지훈 기자 = 올 상반기 15개 상장사가 주식 액면금액을 변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상반기 코스피(유가증권시장) 상장사 5개사와 코스닥 상장사 10개사가 액면금액을 변경했다고 16일 밝혔다. 전년 동기(26개사) 대비 11개사(42.3%) 줄었다.
유형별로는 9개사가 액면분할을, 6개사가 액면병합을 실시했다.
액면분할은 주식 거래를 늘리기 위해 주식의 액면가격을 일정 비율로 나누는 것을 의미한다.
액면병합은 액면가가 낮은 주식을 합쳐 액면가를 높이는 과정이다.
금액별 액면분할은 1주당 ▲5000원→1000원(유한양행 등 3개사) ▲1000원→500원(에이루트 1개사) ▲1000원→100원(남영비비안 1개사) ▲500원→100원(케이맥·자안 등 4개사) 등으로 이뤄졌다.
액면병합은 1주당 ▲100원→200원(주연테크 1개사) ▲100원→500원(세미콘라이트 등 5개사) 등이다.
한편 지난달 말 기준 상장사별 액면금액은 1주당 100원·200원·500원·1000원·2500원·5000원 등 6종의 액면주식과 무액면주식이 유통되고 있다.
양지훈 기자 humannature83@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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