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양지훈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와 환경부는 오는 20일부터 ‘그린뉴딜 유망기업’ 40개사를 선정하고 지원하는 ‘그린뉴딜 유망기업 100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미래 기후변화와 환경 위기에 전략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국내 녹색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는 설명이다.

접수는 8월10일까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연구관리시스템과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종합관리시스템에서 가능하다. 지원 기업 가운데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40개사가 9월 중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중기부와 환경부는 올해 그린뉴딜 유망기업 선정을 시작으로 2022년까지 총 100개사를 선정해 육성할 계획이다. 특히 그린뉴딜 3대 분야 중 하나인 ‘녹색산업 혁신 생태계 구축’을 추진한다.

이에 양 기관은 올해 3차 추가경졍예산으로 확보한 407억원을 선정된 기업에 3년간 기술개발 및 사업화 자금으로 최대 30억원씩 지원한다. 또 환경부는 녹색혁신기업 성장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녹색산업 5대 선도 분야 중소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한다. 중기부는 연구개발 지원 중심의 그린벤처 프로그램을 통해 녹색기술 분야 역신형 중소기업을 지원한다.

김동구 환경부 환경경제정책관은 “녹색 유망 중소깅버이 녹색산업 전체를 견인하는 그린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부터 사업화까지 전 주기에 걸쳐 각종 지원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녹색산업 정책을 담당하는 환경부와 중소기업 정책을 담당하는 중기부 간 협업을 통해 지원 정책 효과를 최대한 이끌어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