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김보람 기자 = 코로나19 여파로 실내 생활이 늘어나면서 집에서 건강을 관리를 할 수 있는 헬스케어 관련 가전제품이 주목받고 있다.
20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전체 가전 매출 신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9.2%포인트 상승한 14.3%를 기록했다.
가전 매출은 헬스케어가 견인했다. 지난해 상반기 헬스케어 가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했지만 올해 상반기에는 102.1% 급증한 것.
전문 매장도 확대됐다. 헬스케어 가전 매장은 2년~3년 전까지만 해도 안마의자 브랜드 1~2곳에 불과했지만 현재는 척추 의료기기, 두피 마사지기, 프리미엄 운동기기 등 10여개 브랜드, 총 30여개 매장이 운영되고 있다.
이에 신세계백화점 다양한 헬스케어 브랜드 팝업을 진행하며 수요를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척추 의료가전 전문 브랜드 세라젬은 센텀시티점, 하남점, 김해점에 팝업 매장을 운영 중하고 오는 8월에는 대구점, 광주점, 의정부점, 마산점에 추가로 팝업 매장을 열 계획이다.
이와 함께 김해점에서는 24일부터 8월27일까지 접이식 런닝머신과 다양한 헬스 기구를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는 ‘고고런’의 팝업 매장이 열고 본점 3층에서는 8월1일부터 한 달간 프리미엄 운동기기 브랜드 테크노짐의 인기상품을 최대 20% 할인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건강한 실내 생활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진 요즘 헬스케어 가전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었다”라며 “다양한 상품과 팝업 매장을 통해 고객 수요를 선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보람 기자 qhfka7187@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