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양지훈 기자 = 씨젠이 코로나19 진단키드 매출에 힘입어 2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아울러 이러한 실적은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개발 이전까지는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신재훈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0일 기업 분석 보고서에서 이같이 예상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 주가는 15만원에서 25만원으로 상향했다.
신 연구원은 “연결 기준 2분기 실적은 ▲매출액 2572억원(전년 동기 대비 777.7%↑) ▲영업이익 1349억원(2805%↑) ▲영업이익률 52.4%(36.6%포인트↑) ▲당기순이익 1087억원(967.3%↑)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사업부문별 매출액은 ▲진단 2417억원(1071.5%↑) ▲장비 155억원(78.7%↑)을 달성할 것”이라며 “특히 코로나19 진단키트 매출은 2120억원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향후 씨젠 등 진단키트 업체는 코로나19에 대한 치료제와 백신 개발 가능성에 따라 향후 성장 가능성이 달라질 수 있다는 관측이다.
신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인해 씨젠을 비롯한 진단키트 업체의 실적은 급격하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씨젠은 ▲매출액 7937억원(전년 동기 대비 550.8%↑) ▲영업이익 4106억원(1730.9%↑) ▲당기순이익 3296억원(1134.1%↑)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치료제와 백신 개발 가능성에 따라 성장성은 제한적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양지훈 기자 humannature83@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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